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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파워볼게임

“우승 상금 1억 원이요? 국밥 특으로 많이 먹을 거예요.”

12월 18일 종영한 Mnet ‘쇼미더머니9’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래퍼 릴보이(Lil Boi, 본명 오승택)는 1억 원의 상금과 함께 앨범 제작, 그에 따른 프로모션 활동 지원,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예정이다.

22일 뉴스엔과 만난 릴보이는 “상금으로 맛있는 국밥을 특으로 먹을 계획이다. 밥을 잘 안 챙겨 먹으면 화가 나는 스타일이다. 물욕이 없는 대신 식탐이 쩌는 편이라 국밥을 먹고 싶으면 무조건 먹어야 한다. 사실 물욕이 워낙 없어 상금을 어디에 써야겠다고 딱히 생각해보지 않았다. 그 돈을 그대로 음악에 쓰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소문난 국밥 마니아다운 답변이었다.

“우승으로 마무리를 했다는 것 자체가 기쁘고 행복해요. 마지막 경연 끝난 후 시간이 새벽 2시였고 시국이 시국인지라 사람들을 만나서 축하받은 게 아니라 전화, 문자 메시지를 통해 연락을 많이 받았어요. 감사하게도 어제까지 계속 축하 연락을 받았어요. 연락이 많이 와서 휴대전화가 몇 차례 방전됐어요. 다시 충전해서 연락하고 또 충전하고 그랬어요.(웃음) 가족뿐 아니라 절친한 친구들, 음악 하는 형들, 옛날 친구들, 초등학교, 중학교 등 동창들에게 연락이 많이 왔어요. 다 잘 해냈고, 앞으로 잘됐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해줘서 고마웠죠.”

우승 비결로는 정신력을 꼽았다. 릴보이는 “정신력 덕분에 우승했다고 생각한다. 경연을 하다 보면 ‘이 정도 했으니까 그만해야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자기(자이언티+기리보이) 팀과 함께 하면서는 그런 생각이 안 들었다”고 회상했다.

“경연 전날까지 모여서 다른 짓은 안 하고 정말 계속 음악만 했어요. 전날까지 더 추가할 거 없나, 혹은 뺄 거 없나, 가사 고칠 거 없나 함께 의논하며 음악과 무대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죠. 돌이켜보면 잠도 많이 못 자고 체력적으로 힘든 시간이었는데 결국 남는 건 음원이고 무대니까. 결과적으로 그렇게 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릴보이뿐 아니라 TOP 4로 진출한 스윙스, 래원, 머쉬베놈 모두 누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은 실력자였다. 쟁쟁한 래퍼들과 펼친 선의의 경쟁은 릴보이에게도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 됐다.

릴보이는 준우승자 머쉬베놈에 대해 “항상 뭘 할지 예측이 안 돼 무서운, 계속 걱정되는 상대였다. 파이널 경연에서 누굴 피처링으로 데려올 것인지 정말 궁금했다. 이날치 씨와 함께 무대를 선보이면 내가 무조건 질 것 같다고 생각했다. 혹시 아이디어를 얻을까 봐 끝까지 이야기를 안 하고 있었다.(웃음) 꽂히는 가사들을 잘 쓰는 분인 것도 맞지만 우선 탄탄한 기본기를 갖췄기에 큰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래원 씨도 쟁쟁한 경쟁자였어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왕 결승까지 올라온 거 자기 하고 싶은 거 하겠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그래서 더 무서웠어요. 스윙스 형 같은 경우 워낙 뛰어난 선배이고 파이널 앞두고 ‘이번에 센 거 있다’고 해서 잔뜩 쫄아 있었어요. 형 무대를 보기 전까지 계속 별 생각이 다 들고 ‘난 이걸로 충분한가’, ‘이게 최선일까?’ 싶었죠.”

‘Freak'(프리크)를 시작으로 ‘내일이 오면’, ‘Bad News Cypher vol.2′(배드 뉴스 사이퍼), ‘ON AIR'(온 에어), ‘CREDIT'(크레디트)까지, ‘쇼미더머니9’에서 공개된 릴보이의 무대는 방송 직후 뜨거운 관심을 얻기 시작해 프로그램 종영 이후에도 다수 힙합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모든 경연 음원이 음원 차트 상위권을 휩쓸었고,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무대 영상 역시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릴보이는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는 파이널 경연 ‘CREDIT’ 무대”라며 “그 무대를 끝낸 후 느꼈던 속 시원함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진짜 끝이구나’라는 마음이었다. 후련하면서도 아쉽고, 그간 고생했던 기억들도 떠올랐다. 무대 취지가 무대 구성과도 잘 맞아떨어져 정말 몰입한 채로 무대를 펼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가장 힘들었던 무대는 4차 음원 배틀 미션 곡이었던 ‘Freak’였다. 릴보이는 이 무대를 앞두고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진통제 투혼을 발휘한 끝에 승리를 거뒀다.

릴보이는 “‘Freak’ 때 가사를 4~5번 정도 고쳤다. 어떻게 하다 보니까 내가 첫 벌스도 맡게 됐고 그 과정에서 가사를 많이 바꿨다. 칠린호미도 연습 중 공황이 심해져 불가피하게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그래서 (칠린호미가) 뒤에 피처링처럼 배치됐다. 그게 불과 경연 3일 전 일어났던 일이다. 가사 외우기도 힘들었는데 무대를 하러 가는 길에 차 사고도 났다. 당시에는 ‘이거 액땜이다’, ‘대체 무슨 일이 있으려고 이런 일이 생기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하프타임 레코즈, Mnet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K리그 감독직은 첫 도전…울산은 조만간 선임 발표 예정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에서 축구 행정가로 변신했던 홍명보(51) 대한축구협회 전무가 축구협회와 3년간의 동행을 마무리하고 현장 복귀 준비에 나선다. 다음 행선지는 ‘아시아 챔피언’ 울산 현대다.

홍명보 전무는 24일 연합뉴스 전화 통화에서 “축구협회 전무를 맡아 지난 3년 동안 열심히 했다. 성과도 있고 부족한 점도 있었다. 그래도 한국 축구가 좋은 방향으로 가도록 노력했다. 앞으로 또 다른 분이 (전무로) 오셔서 열심히 일하셔야 한다”라며 축구협회를 떠나는 소감을 전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태극전사를 지휘했던 홍 전무는 2016년 1월 중국 프로축구 항저우 그린타운FC 사령탑을 잠시 맡은 뒤 2017년 11월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러브콜을 받아 축구협회 전무 자리를 맡았다.

홍 전무는 2020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히딩크호의 캡틴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U-23 대표팀을 지휘하며 한국 축구의 역대 첫 메달(동메달)을 선물한 홍 전무는 2013년 급작스럽게 ‘자의반 타의반’으로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나섰지만 아쉽게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파워볼게임

이후 한국 축구를 떠나 잠시 중국 프로축구 무대로 진출했던 홍 전무는 2017년 11월 축구협회 전무이사로 발탁되며 축구행정가로 변신했다.

홍 전무가 축구협회 행정을 총괄하는 동안 한국 축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우승,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우승,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우승 등 굵직한 성과도 냈다.

3년 동안 축구협회에서 행정가로 경험을 쌓은 홍 전무의 차기 행선지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빛나는 울산 현대다.

축구협회 관계자도 “홍 전무는 다음 주까지 출근해서 업무를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어제 홍 전무가 정몽규 축구협회장과 만나서 울산 사령탑으로 가는 문제를 상의한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홍 전무가 마음을 굳히면서 울산 구단도 영입에 속도전을 내고 있다.

이미 축구계에 홍 전무의 사령탑 부임 소문이 널리 알려진 상황에서 영입 발표에 시간을 끌 필요가 없어서다.

울산은 ‘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2월 1일 카타르 도하에서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해야 한다.

이를 위해 울산 선수단은 다음 달 7일 클럽하우스에서 소집돼 2주 동안 통영 전지 훈련을 치른 뒤 다음달 28~29일께 카타르 도하로 이동할 예정이다.

겨울 전지 훈련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울산도 홍 전무가 서둘러 팀에 합류하기를 원하고 있다.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뒤 중국 프로팀을 지휘했지만 K리그 사령탑을 맡는 게 처음인 홍 전무는 “아무래도 그동안 현장에서 잠시 떨어져 있었지만 축구협회 전무를 맡는 동안 현장에서 보지 못했던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horn90@yna.co.kr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영평티비 인스타그램
이세영이 남자친구와 함께 찍은 달달한 커플샷을 공개했다.

24일 개그우먼 이세영과 남자친구가 운영하는 영평티비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촬영 #크리스마스”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이세영은 남자친구와 함께 셀카를 남기고 있는 모습. 최근 이세영은 남자친구와 약 8개월 만에 재회, 감격한 마음을 털어놓아 화제가 됐는데 그런 두 사람의 달달한 투샷이 팬들의 흐뭇함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이세영은 재일교포 남자친구와 함께 유튜브 채널 ‘영평티비’를 운영 중이다. 최근 SBS Plus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 출연해 쌍꺼풀 수술을 결심하게 된 계기와 외모 악플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으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popnews@heraldcorp.com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2020시즌 생애 단 한 번 받을 수 있는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을 거머쥔 선수는 바로 이원준(35.호주)이었다.

35세 16일의 나이로 까스텔바작 신인상 포인트 1위(1,699.00P)에 오른 이원준은 역대 최고령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원준은 “골프 시작 이후 처음 차지하게 된 시즌 타이틀이었던 만큼 기쁘고 뿌듯했다”며 “우승도 이뤄냈지만 사실 올해 목표는 다승이었던 만큼 아쉬움도 조금 남는다”고 시즌을 소회했다.

한 때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에도 올랐던 이원준은 지난해 ‘제62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2006년 11월 프로 전향 후 약 13년 만에 프로 데뷔 첫 승을 일궈냈다.

이후 KPGA 코리안투어 시드를 획득하며 정규 멤버로 활동했으나 참가 대회 수(3개)가 시즌 대회 수(15개)의 ⅓을 충족하지 못해 2020년부터 ‘루키’ 자격을 갖게 됐고 이번 시즌 제주에서 열린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with 타미우스CC’에서 2승째를 거뒀다.

이원준은 올해 우승 1회 포함 톱10에 3차례 드는 안정된 활약으로 제네시스 포인트는 6위(2,450.00P), 제네시스 상금순위 9위(216,833,072원)에 위치하며 투어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그는 “퍼트가 생각만큼 따라주지 못했다. 골프에 만약은 없지만 퍼트가 잘 됐다면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을 것”이라며 “시즌을 돌이켜보면 위기를 맞이했을 때 잘 극복했다. 어린 시절 미국과 호주 등에서 겪은 경험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점차 내가 원하는 플레이를 찾아가고 있다. 사실 그 전에는 욕심만 앞세웠던 적이 많았다”며 “순간 순간을 중요하게 생각했다면 최근에는 전체적으로 좋은 흐름을 타기 위해 뒤로 물러서야 한다는 것을 깨닫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원준에게는 이제 갓 돌이 지난 딸 채은(1) 양이 큰 축복이다. 그는 “2019년 첫 우승 당시에는 아내의 뱃속에 있었지만 이번 우승 때는 세상 밖에서 우승을 지켜봤다”며 “가장이 된 후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차분해졌다. 경기 중 마인드컨트롤도 잘 된다. 어느 순간부터 안정감 있게 플레이한다”고 전했다.

이원준의 2021시즌 목표는 다승이다. 또한 ‘아워홈 그린적중률’, ‘가민 평균퍼트수’ 부문의 수치를 올해보다 높이고 싶다. 이번 시즌 이원준은 ‘아워홈 그린적중률’은 70.5882%로 26위, ‘가민 평균퍼트수’는 1.7824개로 25위에 자리했다.

그는 “비시즌동안 쇼트게임 능력 향상을 위해 힘 쏟겠다. 차근차근 잘 준비해 나아갈 것”이라며 “30대 중반의 나이지만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최경주, 양용은 선수를 보면 이 나이 때에도 엄청난 실력을 발휘했다. 롱런 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경향신문]

불법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24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불법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24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불법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서을)이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피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재판장 이환승)는 2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진 의원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발언을 보면 21대 총선 출마 의사를 표명하면서 구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총선을 11개월 앞둔 시점에 지역 행사에 초청돼 축사 과정에서 발언이 이뤄진 것으로, 피고인의 범행이 선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아 피선거권을 박탈할 정도의 위법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파워볼엔트리

진 의원은 총선 선거운동 기간 전인 지난해 5월 서울 강서구의 한 교회에서 열린 경로잔치에 참석해 서울시 정무부시장 재직 당시 지역사업에 기여한 업적 등을 설명하며 21대 총선에서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부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지난 8일 진 의원에게 당선무효형인 벌금 150만원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국회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진 의원은 재판을 마치고 나오면서 “결과적으로 유죄 판결을 받아 송구스럽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판결문을 분석해 항소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경향신문 & 경향닷컴(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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