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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바이든 승리 의회 확정일에 반란 시사 상원 당선자 접촉..특검도 검토
“트럼프, 불복 포기로 비칠까 내년 1월 20일 전 대권 재도전 발표 않을 듯”

트럼프 대통령 [UPI=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 [UPI=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잇단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대선불복을 위한 시도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2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 WA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토미 터버빌 앨라배마 상원의원 당선자와 전날 저녁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인터뷰 진행은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 루디 줄리아니가 했다.

미식축구 감독 출신으로 초선인 터버빌 당선자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최종 선언하는 내년 1월 6일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이의 제기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호감을 표해왔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과 터버빌 당선자의 접촉에서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시도될 수 있는 ‘반란’에 대해 논의가 있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WP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해 공화당원들에게 여전히 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하원에서는 공화당 모 브룩스 의원(앨라배마)을 중심으로 바이든 당선인 승리 확정에 이의 제기를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의회에서 각 주의 개표결과에 문제를 제기할 수 있도록 한 1880년대의 선거인계수법을 동원하는 방법이 거론되고 있다고 CNN방송은 전했다.

그러나 하원은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어 이러한 시도가 결실을 보기 어렵다. 상원에서도 미치 매코널 공화당 원내대표가 지난 15일 이를 경계하며 동참을 금하는 메시지를 같은 당 상원의원들에게 보낸 바 있다.

지난 12일 트럼프 대통령 지지집회서 연설하는 플린 [AFP=연합뉴스]
지난 12일 트럼프 대통령 지지집회서 연설하는 플린 [AF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이 사면해준 측근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입에서 ‘계엄령’이라는 단어가 나오고 트럼프 대통령이 관심을 내비친 점도 주목할 대목이다.

플린은 18일 언론 인터뷰에서 군사력을 동원해 경합주에서 대선을 다시 치를 수 있다는 식의 얘기를 하면서 미국에서 계엄령이 64차례 동원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요구하는 건 아니라고 하기는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이 쏠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실제로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18일 백악관 회의에서 플린 전 보좌관의 아이디어에 대해 물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단 이날 계엄령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공개적으로 선을 긋는 트윗을 올리기는 했다. 계엄령 동원 시도는 대선불복 소송과 또 차원이 달라 만에 하나 현실화할 경우 후폭풍이 어마어마할 수밖에 없다.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19일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해 남용할 수 있는 권한에 대해 행정부 고위 당국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음모론자들과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들의 공포에는 플린의 허황된 계엄령 언급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한 고위당국자는 “대통령이 계엄령 선포가 큰 일이 아니라고 공개적으로 말하는 음모론자들과 얘기하며 시간을 보낼 때 이게 어떻게 끝날지 불안해지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당선인이 취임하는 내년 1월 20일 전에 2024년 대권 재도전을 발표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악시오스는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하기도 했다. 한때 만지작거린 계획이지만 자칫 대선불복을 위한 싸움을 포기하는 것으로 비칠 수도 있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근거없이 대선조작 음모론을 제기하다 캠프 법률팀에서조차 배제된 시드니 파월을 선거사기 담당 특검으로 임명하는 방안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백악관 회의에서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 등이 강력 반대했다고 미 언론이 전했다.

nari@yna.co.kr

티브이데일리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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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윤지혜 칼럼] 유명(有名)과 무명(無名), 단순히 이름이 알려지고 알려지지지 않고의 차이가 아니다. 가수에게 노래가 곧 정체성이라서, 유명(有名)하다는 건 사람들이 ‘그’ 혹은 ‘그녀’만의 정체성이 담긴 노래를 제대로 알고 있다는 의미나 마찬가지이니까. 즉, ’그’ 혹은 ‘그녀’ 특유의 음색과 정서, 세계관 등이 하나로 어우러져 ‘그’ 혹은 ‘그녀’의 이름을 형성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름이 아닌 무명, 번호제로 시작하여 경쟁에서 탈락하거나 최종 우승을 해야 이름을 되돌려주는, JTBC ‘싱어게인’의 시스템은 특별하다. 참 아이러니한 방식이 아닐 수 없다. 취지는 ‘세상이 미처 알아보지 못한 재야의 실력자, 한땐 잘 나갔지만 지금은 잊힌 비운의 가수’ 등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겠다는 건데, 정작 이들이 알리고픈 이름은 숨기고 있는 까닭이다.

매 경쟁에서 승리를 거둔 누군가의 이름은 밝힐 시기가 계속 뒤로 밀리는데, 오히려 탈락한 이들이 번호를 걷어내고 제 이름을 밝힐 기회를 얻는다. 하지만 승리를 거둔, 그러니까 합격한 이들 중 어느 누구도 ‘싱어게인’의 시스템에 반발을 한다거나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남은 이들은 계속 무대 위에 올라 자신의 음악을 보여줄 기회를 얻었고 떠나는 이들은 제 이름을 알릴 계기를 얻었으니, 이것이야말로 합격자도 탈락자도 각각의 혜택을 얻는 윈윈 구조가 아닌가.


그동안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지녔던 폐해, 합격과 탈락의 구분이 명확한 탓에 경쟁 자체가 치열하고 잔혹하게 이루어져, 결국은 결과를 조작하는 일도 마다하지 않게 만들었던 문제적 상황들을 단번에 해소하는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싱어게인’이 단순히 시청률을 높이고 화제성을 돋우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프로그램의 취지를 실현하고 존재 목적을 증명하는 데에도 상당한 진정성을 가지고 애쓰고 있기에 가능한 결과다.

그리고 그 바탕에는 ‘싱어게인’의, 무명 가수에게 유명, 이름을 얻고 알리는 것이 가지는 의미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깔려 있다. 누구나 얼굴을 알아보고 이름을 떠올리는 유명인의 유명이 아니라, 노래만으로, 노래에 담긴 음색이나 정서, 세계관만으로 해당 가수의 얼굴과 이름을 떠올릴 수 있는 것. 노래와 가수가 서로의 정체성이 되어주는 것, 이것이 바로 ‘싱어게인’의 무명의 참가자들이 그토록 혼신의 힘을 다해 무대에 올라 얻으려 하는 유명(有名)이다.

‘싱어게인’의 무대에는 합격자도 탈락자도, 승자도 패자도 없다. ‘싱어게인’이 공개한 결과표처럼 이제 이름이 밝혀진 가수와 아직 번호로 불리는 가수만 있을 뿐이다. 다시 말해 전자든 후자든 ‘싱어게인’의 무대에 섰다는 것만으로 무명에서 유명이 되었고 될 테니, 이토록 본연의 존재 목적을 충실하게 달성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또 있을까. ‘싱어게인’이 만들어내는 매순간의 무대가 의미 있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티브이데일리 윤지혜 칼럼니스트 news@tvdaily.co.kr, 사진 = JTBC ‘싱어게인’]

-키움 히어로즈 ‘팬 사찰’ 의혹, 22일 KBO 상벌위 개최

-이택근 폭로로 시작된 진실 공방, 녹취록 드러나 이택근 주장에 힘 실려

-선수협, 한은회도 가세해 “키움 징계” 요구…팬들 여론도 비판적

-키움 관련 상벌위, 올해만 벌써 두 번째…강도 높은 징계 나올까

키움 히어로즈 구단의 팬 사찰 의혹이 22일 KBO 상벌위원회에서 다뤄진다(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

키움 히어로즈 구단의 ‘CCTV 팬 사찰’ 및 선수단 상대 갑질 의혹을 다루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상벌위원회가 열린다.

KBO는 12월 22일 오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키움 구단 문제를 심의한다. 상벌위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감안해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 이택근의 ‘징계요구서’로 시작한 진실 공방, 1R는 키움 완패 –

후배들과 야구팬들을 위해 키움 구단 징계를 요구하고 나선 이택근(사진=엠스플뉴스)
이번 상벌위는 전 키움 선수 이택근이 지난달 말 키움 구단과 관계자에 대한 ‘품위손상 징계요구서’를 제출한 데서 비롯했다. 발단은 지난해 6월 벌어진 허민 이사회 의장의 2군 선수 대상 ‘야구 놀이’ 사건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 장면을 촬영한 영상이 지상파 뉴스에 공개되면서 논란이 됐다.

논란이 커지자 키움은 고양 2군 구장에 설치된 CCTV를 통해 한 팬이 허 의장의 영상을 촬영하는 장면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촬영자는 이택근의 오랜 팬으로 구단 관계자 중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이였다는 후문이다.

6개월 뒤 구단 고위 관계자가 이택근을 불러 캐물었다는 게 이택근의 주장이다. 팬이 무슨 의도로 영상을 찍어 언론에 제보했는지, 누구의 사주를 받은 것인지 알아내 오라고 압력을 가했다는 것이다. 이택근은 KBO에 제출한 징계요구서에서 “구단이 불법적으로 설치한 자체 CCTV로 야구팬을 사찰했고, 선수인 나를 불러 팬의 영상 제보 여부와 배후를 말하라고 강요했다”고 썼다.

이택근의 징계요구서 제출 사실이 알려지자, 키움에선 즉각 반박 보도자료를 냈다. 키움은 “당시 구단이 CCTV를 확인한 이유는 일반인 출입금지 구역에서 제보 영상이 촬영된 것으로 추측했기 때문”이라며 “CCTV 확인 후에는 보안상 추가 조치가 필요 없다고 판단해 구단은 영상을 촬영한 분에게 어떠한 행위도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이택근이 그간 구단에 각종 부당한 요구를 하다 뜻대로 되지 않자 앙심을 품고 폭로에 나섰다며 ‘메신저 공격’에 나섰다.

그러나 키움 구단의 해명은 보도자료 배포 후 몇 시간 지나지 않아 뒤집혔다. 한 지상파 뉴스를 통해 구단 고위관계자와 이택근의 대화 녹취록이 공개된 것이다. 대화 내용엔 구단이 팬을 사찰하고 선수에게 압력을 가한 정황이 생생하게 드러났다.

“의장님이 화가 많이 나셨다” “대표님이 배후를 확인해줄 수 있느냐고 부탁하신다”는 김치현 키움 단장의 목소리는 ‘개인적 궁금증 차원에서 물어본 것’이란 구단 공식 해명과는 상반되는 내용이었다.

이후 키움은 추가 대응을 중단했다. 이를 두고 ‘추가 대응을 했다가 또다시 반박하는 증거가 나올까 봐 아예 무대응을 선택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키움은 “KBO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입장만 밝힌 채 더이상의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 키움 구단 상벌위, 올해만 벌써 두 번째…지명권 박탈, 제명으로 이어질까 –

이장석 전 대표이사. KBO는 올해 3월 이 전 대표의 옥중경영 관련 상벌위원회를 개최한 바 있다(사진=엠스플뉴스)
이택근 측은 상벌위에서 키움 구단에 대한 강도 높은 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자신한다. 법률 전문가와 충분한 사전 논의를 거쳤고, 관련된 모든 증거를 KBO에 제출했다는 게 자신감의 배경이다.

키움 구단을 바라보는 선수들과 야구팬들의 여론도 비판적이다. 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는 11일 이례적으로 강한 메시지가 담긴 입장문을 내놨다. 선수협은 우선 키움 구단을 강도 높게 비판한 뒤 “갑질 및 비상식적인 지시를 당장 멈추라”고 요구했다.

은퇴한 선수들의 모임인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한은회) 역시 14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불거진 키움 히어로즈의 소속 선수들에 대한 비상식적인 지시와 불법으로 팬을 사찰하는 등의 사태가 발생하였다는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번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키움 히어로즈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KBO에 요청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한편 키움 구단에 대한 KBO 상벌위원회는 이번이 올해 들어 두 번째다. KBO는 앞서 3월 5일에도 키움 이장석 전 대표이사의 ‘옥중경영’ 문제를 다루는 상벌위를 열고 구단과 경영진에 제재를 내렸다.

KBO는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특별조사위원회를 통해 옥중경영 의혹을 파헤쳤다. 그러나 ‘결정적 한 방’은 찾지 못했다. 이에 상벌위는 키움 구단에 ‘옥중경영’이 아닌 리그 질서와 품위 손상 책임을 이유로 2,0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또 ‘부정적 이슈와 사회적 논란을 막을 경영진의 임무를 다하지 못했다’는 사유로 하송 당시 대표이사와 김치현 단장, 고형욱 상무, 박종덕 관리이사에 대해 ‘엄중 경고’ 조치했다.

당시 KBO는 상벌위 결과 발표에서 “향후 리그의 가치를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이 발생할 경우 사안에 따라 이사회와 총회에 안건으로 상정해 지명권 박탈, 제명 등 KBO 규약이 정한 범위 내에서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22일 열리는 상벌위에서 키움 구단과 경영진에 대해 어떤 판단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KBO 상벌 결과가 미온적일 경우 이 문제를 사법기관의 수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밝히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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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사랑할 때는 지나서 후회하지 않을 만큼 사랑한다.”

배우 한지민은 솔직했다.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 대한 배려도 깊었고 마음 씀씀이도 세심했다. 솔직한 입담은 물론, 내숭 없이 털털한 성격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드러낸 한지민이다.

한지민은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프로그램 ‘더 먹고 가’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지민은 “임지호 선생님을 뵙고 싶어서 왔다”라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고, 황제성과 동갑이라며 친구처럼 편안하게 하자고 말하는 등 친근하게 분위기를 이끌었다.

특히 한지민은 게스트로서 이례적으로 임지호와 강호동, 황제성을 위해서 직접 요리를 만들기도 했다. 어머니가 만든 만두소를 준비해 직접 만두를 빚었고, 떡볶이 양념장을 만들어 와서 요리해주기도 했다.

솔직한 입담도 빛났다. 한지민은 연애 스타일을 묻는 강호동에게 “사랑할 때는 지나서 후회하지 않을 만큼 사랑한다. 그게 헌신인지는 모르겠다. 내가 좋아서 한 거니까”라며 솔직하게 말했다.

또 한지민은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영화 ‘미쓰백’ 캐스팅에 얽힌 일화도 공개했다. 한지민은 “‘미쓰백’이란 작품에 캐스팅될 때 ‘밀정’이란 영화 뒤풀이하러 갔는데 감독님이 우연치않게 그 술집에서 술을 드시고 계셨던 거다. 내가 편안한 올블랙 차림으로 클러치를 들고 갔는데 감독님은 그게 일수 가방 같았다고 하시더라. TV에서와 다른 모습을 보고 캐스팅됐다. 그때 그 술집에 가지 않았다면”이라고 밝혔다.

한지민은 과거 ‘보수적’이었던 성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지민은 “언니는 친구도 훨씬 많고 나는 집에 있는 스타일이었다. 보수적이었다”라며, “사람들과 어울리는 자리에 안 갔었다. 일반 친구들만 있었지 일하면서 만난 친구들과 뒤풀이 이런 데도 잘 안 갔다. 작품할 때는 친하게 잘 지내고 사적인 자리에서 만남을 이어가거나 그런 것들을 안 했다”라고 털어놨다.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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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한지민은 “많은 인연들과 만날 기회가 제일 많았을 때는 ‘밀정’을 찍을 때였다. 촬영 현장에 많은 감독님, 배우들이 놀러 오고 그래서 그때부터 같이 어울려서 술 한 잔 하고 이야기하는 게 재미있어졌다. 지금은 배우 친구들도 많아졌다. 같은 이야기를 공유하고 공감해주고 나누고 그러니까 너무 좋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가족에 대한 사랑 역시 각별했다. 한지민은 할머니 손에 커서 자연스럽게 배웠다며 올해 세상을 떠난 할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지민은 “할머니께서 돌아가시고 나서 고모가 할머니 기도를 녹음해둔 것을 보내준 게 있다. 어질고 따뜻한 배필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하셨더라. 짝을 만난 모습을 못 보여드린 게 내가 잘못한 건 아니지만 마음에 걸리더라”라고 말했다.

한지민은 할머니의 생전 기도가 담긴 녹취록을 들려줬고, 한지민의 할머니는 마음 따뜻하고 착한 손녀가 좋은 배필을 만나게 해달라고 여러 차례 기도하고 있었다. 한지민은 할머니의 기도를 다시 들으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한지민은 코로나19로 힘든 한 해를 보낸 시청자들을 위로하며, 언니와 조카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지민 역시 코로나 때문에 조카를 만나러 가지 못했다며 “마스크 없이 가까이 다 같이 다가가고 손잡을 수 있는 그 날이 오면 좋겠다. 하루 빨리 그런 모습을 되찾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이 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한지민은 건강하고 맛있는 밥을 만들어주고 초대해준 임지호와 강호동, 황제성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기도 했다. 따뜻한 신발과 연말 분위기의 나무 장식으로 마음을 전동행복권파워볼했다. 내내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한지민의 방문이었다. /seon@osen.co.kr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 4월 청백전 해설에 나선 이동걸 신임 한화 이글스 코치. ⓒ고유라 기자
▲ 4월 청백전 해설에 나선 이동걸 신임 한화 이글스 코치. ⓒ고유라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는 지난 9일 한창 외국인 코칭스태프 조각을 진행하던 가운데 전력분석원 2명을 코치로 선임했다.

이동걸, 이상훈 전력분석원은 선수 출신으로 은퇴 후 한화에서 전력분석 업무를 맡고 있다가 능력을 인정받아 코치직을 받았다. 한화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선수단과의 소통으로 현장의 높은 신뢰까지 더해져 코치로서의 소양도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아 코치로 선임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동걸 신임 코치에 대해서는 “2018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 후 구단에서 전력분석을 맡아 2시즌 간 투수파트에서 활동해 왔다. 전력분석 시절 구단의 첨단장비인 초고속 카메라와 랩소도를 통해 마련된 투수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단 투수 파트의 다수 정보를 수집, 선수 별 강점과 보완점에 대한 면밀한 파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코치는 2007년 삼성에 입단한 뒤 통산 84경기 2승1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했다. 이달 초 선임된 호세 로사도 투수코치가 한화 선수단을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 코치가 로사도 코치와 선수들 사이에서 어떤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 그 시간이 짧아질 수도 있다.

20일 연락이 닿은 이 코치는 “선수를 그만두고 전력분석을 하면서 최근 야구의 트렌드를 배웠다. 내가 언젠가 지도자가 된다면 어떻게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있었다. 선수하면서 지도자 복이 정말 많았는데 여러 지도자를 만나면서 많은 걸 배웠다. 나도 선수들을 어떻게 하면 더 잘 케어해줄 수 있을지 준비했다”고 코치가 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데이터가 정답은 아니지만 어린 선수들은 자신의 장점을 잘 모르고 맹목적으로 잘 던지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요즘은 자기 투구를 자신이 디자인하는 시대다. 나의 장점은 무엇이고 어떻게 타자를 상대해야 하는지를 알고 던지면 더 좋지 않을까 한다. 선수들이 자기 방향성을 잘 잡았으면 좋겠다”고 선수들에게 바람을 전했다.

▲ 2015년 선수 시절 이동걸 코치 ⓒ한희재 기자
▲ 2015년 선수 시절 이동걸 코치 ⓒ한희재 기자

이 코치가 명확한 생각을 갖게 된 것은 자신의 현역 생활에 그만큼 많은 아쉬움이 남았기 때문. 이 코치는 “나는 늦게 깨달았다. 내가 던지는 투구폼에만 신경썼다. 야구는 나와 싸우는 게 아니라 상대와 싸우는 것이다. 더 빨리 알았다면 더 오래 던질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투구 밸런스 때문에 자기와 싸우는 투수들이 많다. 가장 중요한 건 타자와 상대해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그런 부분을 투수들이 빨리 캐치할 수 있도록 근거를 제시해서 돕고 싶다”고 말했다.

이 코치는 카를로스 수베로 신임 감독과 로사도 신임 투수코치에 대해서는 “내가 그분들에게 배울 것이 더 많을 거다. 그분들은 선수들을 다 처음 접하니까 내가 그동안 봐온 것들과 선수들의 장점을 잘 어필해서, 감독, 코치님들이 선수들을 파악하는 시간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게 돕고 싶다”고 밝혔다.파워볼사이트

코로나19 바이러스로 개막이 늦어지면서 각팀은 지난 4월 청백전으로 시즌을 대비했다. 이 코치는 구단의 부탁으로 급하게 맡은 청백전 해설 자리에서도 선수들마다 각자의 매력과 특장점을 상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 코치가 선수들에게도 자상하고 합리적인 이정표가 되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제보> 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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