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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에 있던 학생 등 34명 대피 유도, “당연히 해야 할 일”

군산 상가건물서 화재 (군산=연합뉴스) 19일 오전 3시 37분께 전북 군산시 미룡동 한 상가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하고 있다. 2020.10.19 [전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jaya@yna.co.kr
군산 상가건물서 화재 (군산=연합뉴스) 19일 오전 3시 37분께 전북 군산시 미룡동 한 상가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하고 있다. 2020.10.19 [전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jaya@yna.co.kr

(군산=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입니다. 하늘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19일 오전 고시원이 있는 전북 군산의 한 상가건물에서 불이 났으나 건물주의 신속한 대처로 큰 피해를 막았다.

자칫 대규모 인명피해로 번질 수 있는 급박한 상황에서도 건물주 부부는 고시원 방을 일일이 돌며 대피를 유도하는 등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19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7분께 군산시 미룡동 한 상가건물 3층 PC방에서 불이 났다.

이 건물 4∼5층에 있는 고시원을 운영하는 윤모(62)씨 부부는 무언가 타는 듯한 냄새가 나는 것을 알아채고 주변을 샅샅이 훑었다.

고시원 내부에서 별다른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한 윤씨는 냄새를 따라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윤씨는 얼마 전부터 휴업 중인 PC방 쪽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확인하고 아내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윤씨 아내는 황급히 고시원 방문을 두드리며 “불이 났으니 얼른 나가야 한다”고 투숙객 대피를 유도했다.

평소였으면 모두가 잠든 시각이었지만, 이날은 대학교 중간고사 기간이어서 투숙객 대부분은 새벽까지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다.

윤씨 부부의 다급한 외침에 투숙객 등 34명은 모두 방문을 빠져나와 건물 밖으로 무사히 대피했다. 연기를 마시는 등 다친 사람은 없었다.

군산 상가건물에서 화재 (군산=연합뉴스) 19일 오전 3시 37분께 전북 군산시 미룡동 한 상가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하고 있다. 2020.10.19 [전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jaya@yna.co.kr
군산 상가건물에서 화재 (군산=연합뉴스) 19일 오전 3시 37분께 전북 군산시 미룡동 한 상가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하고 있다. 2020.10.19 [전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jaya@yna.co.kr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투숙객이 모두 빠져나온 것을 확인하고 2시간여 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PC방 내부와 집기류 등이 소실돼 2천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건물주인 윤씨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PC방이 코로나19로 문을 닫았다가 다시 열려고 환풍기를 오래 틀어놔 과열된 것으로 보인다”며 “불이 다른 층까지 번지지 않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도 다치지 않은 게 그저 고마울 따름”이라며 “크게 칭찬받을 일을 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난 상점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jaya@yna.co.kr

[TV 리뷰]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 취지 증발에 자극적 내용 중심

[김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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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방영된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 KBS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영되는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후속 시간대 < 1박2일 >과 더불어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 중인 KBS 2TV의 간판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업계에 종사하는 사장님(리더)과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으면서 2년째 소소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데, 최근 <사장님 귀>의 시청자들은 이 프로그램의 정체성에 대한 의문을 제시하고 있다.

‘갑질’ 논란이 빚어지는가 하면 먹방, 유튜브 도전 등 경로 이탈에 가까운 내용들이 방송의 중심을 차지하기 때문이다.조회수 올리기 위한 뜨거운 기름에 손 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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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방영된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 KBS

<사장님 귀>의 고정 출연자 현주엽 전 농구감독은 지난 몇 달 사이 유튜버 입문을 위한 다양한 체험에 나서고 있다. 자신의 특기를 살려 ‘먹방’을 하기도 하고, ‘쿡방’에도 도전하는 등 다양한 그림을 담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지난 18일 방영분에선 정호영 셰프의 유튜브 촬영에 보조로 나서면서 이것저것 열심히 배우는 현 전 감독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데 해당 방송 장면에서 일부 자극적인 내용이 소개되면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했다.

이날 정 셰프는 은갈치 튀김을 위해 175도 이상 펄펄 끊는 기름에 반죽 묻은 손을 수시로 집어 넣으며 일명 ‘튀김 꽃’ 만들기에 나선다. “이렇게 해야 조회수가 잘 올라간다”는 설명과 함께 이뤄진 진기한 시도는 MC 전현무와 김숙도 놀랄 만큼 제법 충격적이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정 셰프는 “형도 한번 해보라”라면서 조리 경력 자체가 전무한 현 전 감독에게 시도해볼 것을 권유한다. 다행히 큰 탈 없이 따라하기에 성공한 현주엽은 “이제 셰프 없이도 할 수 있다”면서 의기양양한 표정을 내비친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송훈 셰프조차도 “1, 2초 차이로 손에 화상을 입을 수 있다”면서 “아무나 따라해선 안 된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전문가 도움 없이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라는 자막이 등장하긴 했지만 변변한 요리 조차 해본 적 없는 초보자에게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는 시도를 하게 유도하는 방송은 부적절해 보였다.

유튜브 조회수를 위해 위험한 행동을 보여주고 가르친다는 것 역시 공영방송의 가치와 맞지 않았으며, 이를 별다른 고민 없이 재미 목적으로 활용한다는 건 말 그대로 제작진의 ‘안전 불감증’이 아닐 수 없다. 알고 보니 먹방 예능… 사장님들 자아성찰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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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방영된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 KBS

지난 몇 달 사이 <사장님 귀>에선 크고 작은 변화가 발견됐다. 오랜 기간 자리를 지켜준 심영순 요리 연구가, 김소연 모델 기획사 대표, 양치승 관장 등을 대신해 송훈 셰프, 김기태 씨름 감독 등 새 인물들이 속속 합류하면서 분위기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출연 분량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여전히 먹방이다. 제주도 지점 오픈 준비를 위해 직원들과 지역 맛집을 직접 찾아 나서 비교 체험에 나선 송셰프의 방영분에선 고기부터 각종 빵까지 다양한 소재 음식들이 등장했다. 

최근 씨름 인기에 힘입어 등장 중인 김기태 감독의 내용에서도 ‘1인 2닭’ 정도는 기본이라는 씨름 선수들의 경이로운 먹방이 큰 비중을 두고 소개된다. 여기에 현주엽 전 감독 관련 내용 역시 소, 돼지고기에 장어, 각종 생선 요리에 샌드위치 등이 추가되면서 <사장님 귀>은 어느새 먹방 전문 예능으로 변신한 것처럼 느껴진다.

그동안 <사장님 귀>의 인기에 양념 역할을 담당했던 것이 양치승 관장 및 트레이너들의 놀라운 ‘식욕’이었고 고정 혹은 동반 출연자들 상당수가 요식업계 종사자 임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그러나 요즘 방송에선 지나칠 정도로 먹방에 치우친 내용이 화면을 장식하고 있다는 점은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의심하게 한다.파워볼사다리

조직의 수장 vs. 구성원들 이야기를 통해 재미를 만들어 왔던 <사장님 귀>가 먹방 예능으로 경로를 이탈하고 이 과정에서 자극적인 영상까지 등장하는 건 아이디어 고갈이라는 한계 상황 도달을 의미하는 건 아닐까. 시청자들이 애초 <사장님 귀>를 선택했던 이유는 먹방 때문이 아니었다. 원래 기획 취지였던 ‘사장님들의 자아성찰’이 하루 속히 시청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으면 좋겠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김상화 시민기자의 개인 블로그 https://blog.naver.com/jazzkid에도 수록되는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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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아쉬움을 남겼다.

토트넘은 19일 오전 0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5라운드에서 3-3으로 비겼다.

전반전까지 3-0으로 앞선 토트넘은 후반 막판에 3골을 몰아 내주면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승점 3점 대신 1점을 얻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올리버 홀트 기자는 토트넘의 2020-21시즌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이 리드를 잃고 말았지만 올 시즌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적 시장 영입도 좋았다. 포지션마다 밸런스도 좋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란 리그 최고의 두 명도 보유하고 있다. 톱 4에 오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많은 전문가들은 올 시즌 토트넘이 톱 4에 오를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과거 리버풀과 풀럼 등에서 뛰었던 대니 머피도 “나는 가레스 베일이 합류했기 때문에 톱 4에 오를 수 있다고 본다. 일부 사람들은 우승 후보라고 보지만 여전히 수비나 미드필드에 약점이 있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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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제시가 파격적인 의상도 완벽하게 소화했다.

지난 18일 제시는 자신의 SNS에 “You can look and stare but don’t touch me”(쳐다 볼 순 있지만, 만질 수 없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제시는 가슴이 깊게 파인 의상을 입고 강렬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짙은 무대 화장과 도발적인 포즈가 어우러져 남다른 카리스마를 뽐내고 있다.파워볼

제시는 지난 7월 발표한 ‘눈누난나’로 큰 사랑을 받았고, 최근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환불원정대에서 엄정화 이효리 화사와 함께 활약 중이다. 데뷔곡 ‘돈 터치 미'(DON’T TOUCH ME)는 각종 음원 차트에서 1위를 휩쓸었다.

신지애.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신지애.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신지애(32)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후지츠 레이디스(총상금 1억엔)에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신지애는 19일 일본 치바현 도큐700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우승했다. 배선우(26)는 2타 뒤진 공동 2위(5언더파 211타)로 2주 연속 준우승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에 머물다 9월 일본으로 떠나 투어에 복귀한 신지애는 앞선 2개 대회에서 공동 40위(일본여자오픈)과 공동 14위(스탠리 레이디스)를 기록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날 세 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JLPGA 투어 통산 23승째이자 지난해 6월 어스몬다민컵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선두에 1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신지애는 경기 초반 안정적인 경기로 역전을 노렸다. 7번홀까지 버디가 없었으나 선두 아사이 사키가 흔들리는 틈을 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8번홀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가 됐고, 이어 10번, 15번, 16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2타차 선두로 앞서 나갔다.파워볼엔트리

3위로 출발한 배선우가 16번홀까지 3타를 줄이면서 추격했으나 17번홀에서 보기를 하면서 역전에는 실패했다. 신지애도 17번홀에서 보기를 했으나 2타차 선두를 지켰고 마지막 홀을 파로 마쳐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주 스탠리 레이디스에서 연장 끝에 준우승했던 배선우는 후루에 아야카(일본)와 공동 2위에 자리하며 2주 연속 2위를 기록했다.

JLPGA투어는 코로나19 여파로 6월 뒤늦게 시즌을 개막했다. 신지애의 이날 우승은 시즌 개막 이후, 4개월 만에 나온 한국 선수의 첫 우승이다. 신재애는 우승 상금으로 1800만엔(약 1억 9600만원)을 받았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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