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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 투수 로스 스트리플링(31)은 정말로 보복구를 던질까. 

스트리플링은 지난 2월초 LA 에인절스로 트레이드가 합의됐으나 최종 무산되면서 다저스에 잔류했다. 만약 트레이드가 성사됐더라면 스트리플링은 에인절스와 같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소속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보복구를 던질 생각이 있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지난 2017년 월드시리즈에서 벌어진 사임 훔치기 사건 때문이었다. 당시 다저스는 불법으로 사인을 훔친 휴스턴에 3승4패로 무릎을 꿇었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뒤늦게 휴스턴의 추악함이 드러나며 여러 선수들이 분노했고, 스트리플링은 빈볼을 예고하며 분노했다. 

트레이드가 무산돼 다저스에 남으면서 스트리플링이 올 시즌 휴스턴을 상대할 기회는 없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개막이 미뤄졌고,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치러지면서 다저스와 휴스턴의 올 시즌 맞대결이 성사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동거리가 짧은 같은 지구 팀들끼리 일정이 재편성됐다. 같은 리그 같은 지구 팀들과 40경기, 다른 리그 같은 지구 팀들과 20경기를 치르는 일정이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소속 다저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소속 휴스턴과 2~3경기 맞대결 일정이 잡힐 전망이다. 

[OSEN=피닉스(미국 애리조나주), 최규한 기자]다저스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dreamer@osen.co.kr스트리플링도 휴스턴과 대결을 반겼다. 26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네이션’에 따르면 스트리플링은 “휴스턴과 대결하면 재미있을 것이다”며 “우리는 약간의 복수할 기회를 얻었고, 이를 경기장에서 처리할 것이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복수 방법은 설명하지 않았지만 휴스턴에 적개심을 드러냈다. 

반면 또 다른 투수 켄리 잰슨은 보복구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ESPN’과 인터뷰에서 잰슨은 “우린 부정 행위에 당했다. 2017년 우승팀은 다저스”라며 “휴스턴 타자들에게 빈볼을 던지지 않을 것이다. 그건 쿨하지 않다. 그 누구도 빈볼을 던지지 않길 바란다”는 의견을 밝혔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의 생각도 잰슨과 같다. 26일 ‘LA타임스’에 따르면 프리드먼 사장은 “2017년을 돌아보며 다시 생각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지만 지금 시점에선 생산적이지 않다. 그들은 재능 있는 팀이었다”며 “2020년 휴스턴을 이기는 것이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자 에너지를 가장 잘 소비할 수 있는 방법이다”고 말했다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지난해 나란히 강등의 아픔을 겪었던 ‘제주’와 ‘경남’의 이번 시즌 첫 맞대결, 연패의 늪에서 탈출해 반등을 노리는 ‘안산’, 지난 라운드 친정팀 전남을 상대로 올 시즌 첫 득점에 성공한 대전의 ‘바이오’까지, 하나원큐 K리그2 8라운드의 놓쳐서는 안 될 경기, 팀, 선수를 알아본다.

□ 매치 오브 라운드 – 이제는 K리그2에서, ‘제주’ vs ‘경남’

지난 시즌 강등의 아픔을 함께 겪었던 제주와 경남이 245일 만에 K리그2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시즌 초반 다소 부진했던 제주는 최근 4연승을 기록하며 승점 13점으로 2위 자리까지 올라갔다. 올 시즌 단 1패만 허용하고 있는 경남은 승점 10점으로 5위를 지키고 있다. 두 팀은 지난해 K리그1에서 총 네 번을 만났고, 상대 전적은 1승 2무 1패로 동률을 이뤘다. 제주는 지난 라운드 이창민이 올 시즌 첫 득점포를 신고했고, 부상에서 돌아온 아길라르가 출격 대기 중이다. 4골을 기록 중인 ‘주포’ 주민규 외 정조국, 김영욱 등 다섯 명의 선수들이 골고루 득점한 것이 고무적이다. 경남은 공격수 제리치의 활약을 기대해볼 만하다. 제리치는 강원 시절 4골과 경남 유니폼을 입고 2골을 더해 모두 6골을 제주에게서 뽑아낸 좋은 기억이 있다.

□ 팀 오브 라운드 – 반등할 기회를 마련한 ‘안산’

안산은 22일(월)에 열린 7라운드 ‘먼데이 나이트 풋볼’에서 서울 이랜드를 잡으며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를 맛본 뒤 45일 만이다. 이 경기 승리로 안산은 꼴찌 탈출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김길식 감독이 추구한 ‘물러서지 않는 축구’를 보여주며 자신감을 찾았다.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2득점 하며 올 시즌 첫 다득점 경기를 펼친 안산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골 결정력이다. 안산이 서울 이랜드전에서 보여줬던 골 결정력을 꾸준히 보여준다면, 지난해 플레이오프 진출 가시권까지 올라갔던 전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득점포를 가동한 ‘바이오(대전)’

2019시즌 여름 추가 등록기간을 통해 전남 소속으로 K리그 무대를 밟은 바이오는 16경기에서 10골을 터뜨리며 본인의 이름을 알렸다. 올 시즌 초 부상으로 인해 출장 수가 적었지만, 지난 7라운드에서 친정팀 전남을 상대로 풀타임을 물론 첫 득점까지 신고했다. 바이오의 특기는 큰 키를 이용한 제공권 장악은 물론, 온몸이 무기라는 점이다. 바이오는 자신의 K리그 통산 11골 중 오른발로 6골, 머리로 4골, 왼발로는 1골을 터뜨렸다. 대전은 바이오까지 득점력이 살아난다면, 현재 7골로 팀내 득점 선두인 안드레에게 집중되는 수비를 분산시키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과연 바이오가 이번 라운드 안양을 상대로 연속득점에 성공할지 팬들의 관심이 주목된다.

<하나원큐 K리그2 2020 8라운드 경기일정>

– 안산 : 충남아산 (6월 27일 19시 안산와스타디움, 골프채널코리아)

– 대전 : 안양 (6월 27일 19시 대전월드컵경기장, 생활체육TV)

– 제주 : 경남 (6월 28일 16시 제주월드컵경기장, 생활체육TV)

– 전남 : 수원F (6월 28일 18시 광양전용구장, 생활체육TV)

– 부천 : 서울E (6월 28일 19시 부천종합운동장, IB스포츠)

[스포탈코리아=제주] 이경헌 기자= ‘현역 선수 1호 박사’와 ‘비선출 축잘알(축구를 잘 아는 사람)’. 어울리지 않을 듯 어울리는 ‘환상의 케미’가 물음표를 점차 느낌표로 바꿔가고 있다.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를 이끄는 남기일 감독과 박원교 전력분석관의 이야기다.

제주는 올 시즌 개막 후 3라운드까지 1무 2패의 부진에 빠졌다. 부상 및 퇴장 등 시즌 초반 여러가지 악재가 겹치며 K리그2 우승 후보라는 평가가 무색하게 쉽사리 승수를 쌓지 못했다. 5월 23일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맞대결에서는 먼저 공민현과 주민규의 연속골로 승기를 잡았지만 페널티킥 허용과 주장 이창민의 퇴장으로 내리 실점을 내주며 분루를 삼켜야 했다.

위기의 순간 제주는 가장 까다로운 상대를 만났다. 5월 26일 불편한 관계의 부천FC1995와 사상 첫 맞대결을 펼치게 된 것. 당시 발렌티노스, 아길라르(이상 부상), 이창민(퇴장 징계)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결장하는 가운데 부천이 개막 후 3연승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었기에 부담감은 더욱 커졌다.

하지만 변화는 기회를 만드는 법. 제주는 부천 원정에서 기존의 플랜A와 B였던 3-5-2, 4-3-3 포메이션이 아닌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활발한 측면 오버래핑과 얼리크로스를 통해 상대 수비의 좌우 간격을 벌리는 동시에 중앙 공략을 원활하게 만들었다. 경기 막판 김영욱의 얼리크로스에 이은 주민규의 헤더 결승골이 터지면서 제주의 승부수는 주효했다.

이후 제주는 맞춤형 전술로 FA컵 포함 4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특히 6월 13일 수원FC와의 맞대결에서는 3-4-3 포메이션 기반에 공격 전환 시 4-1-4-1 전술로 변형을 가했다. 센터백 백동규가 최종라인에서 2~3선까지 폭넓은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앞서 6경기에서 22골을 기록한 수원을 무실점으로 제어했다. 마치 조기축구회에서 ‘앞센터’로 불리는 포지션과 흡사한 움직임이었다.

‘남기일 사단’으로 불리는 코칭스태프의 치열한 고민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특히 장소를 가리지 않는 남기일 감독과 박원교 전력분석관의 뜨거운 축구 열정은 선수단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 필자가 우연히 이들과 카페에서 마주친 순간에도 직접 준비한 작전판과 노트북을 가지고 전술 이야기로 꽃을 피우고 있었다.

놀랍게도 이들의 만남은 제주에서 처음으로 시작됐다. 남기일 감독은 제주 지휘봉을 잡으면서 과거 광주 사령탑 시절부터 함께했던 코칭스태프와 지원스태프를 대거 영입했지만 전력분석관은 새로운 이름을 선택했다. 박원교 전력분석관은 20대초반부터 <박원교의 오프더볼>이라는 축구 분석 페이지를 운영했던 이른바 축덕이었다.

박원교 전력분석관은 폴란드 1부 엑스트라클라사의 한 팀에서 유럽 선진 프로 축구 시스템을 경험했으며 이후 꾸준히 활동하는 과정에서 지인의 소개로 남기일 감독과 인연을 맺게 됐다. 남기일 감독은 비 선수 출신임에도 축구 전술에 대한 남다른 통찰력과 철학을 가졌다며 박원교 전력분석관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남기일 감독은 “팀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시선과 통찰력이 필요하다. 경기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은 물론 이에 대한 공부를 게을리하지도 않는다”라고 말했다. 박원교 전력분석관은 “감독님과 자주 소통하면서 최고의 경기력을 위해 전술을 구상하고. 선수들과 영상 미팅을 통해 선수들의 이해를 도우려 한다”라고 말했다.동행복권파워볼

이렇듯 제주가 변화를 두려하지 않는 이유는 남기일 감독의 코칭 심리학에 있다. 남기일 감독은 2009년 경희대 스포츠 경영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딴 ‘축구선수 1호 박사’다. 특히 그가 연구했던 ‘변혁적 리더십’은 선수들의 가치 체계와 신념을 변화시켜 목표를 달성하게 만드는 힘으로 제주 선수단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부천전 결승골의 주인공 주민규는 “남기일 감독님은 경기장에서는 강렬한 카리스마로 선수들의 부담감을 대변하고, 선수 개개인이 더 높은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준다. 시즌 초반 3경기 연속 무승임에도 감독님은 다르게, 좋게, 차분하게 선수들을 대하시며 부담을 안 주려고 하셨다. 그 덕에 선수들이 하나가 됐고 반전이 일어났다”라고 말했다.

“축구선수는 심리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다”라고 운을 뗀 남기일 감독은 “선수들은 자신을 믿어주고 확신을 주는 감독들을 존경하며 따르게 된다. 전술 및 역량 발전을 위한 조언뿐만 아니라 자신을 세심하게 챙기고 따뜻하게 배려해주는 것까지 바란다. 결국은 변화에 앞서 선수의 심리를 자극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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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오른쪽)과 김조원 민정수석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제6차 공정사회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오른쪽)과 김조원 민정수석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제6차 공정사회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날 선 발언을 하는 데 대해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하나는 실제로 대통령의 뜻에 따른 행동일 가능성”이며 “다른 하나는 그게 대통령의 뜻이 아니라 차기대권을 노리는 추미애 장관의 돌발행동일 가능성”이라고 주장했다.

진 전 교수는 지난 2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의 의중인가, 추미애의 항명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대통령이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두 기관의 협력을 주문했는데 이 얘기를 듣고 나와서 바로 검찰총장에게 사퇴압력을 가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하나는 실제로 대통령의 뜻에 따른 행동일 가능성”이라며 “대통령이 겉으로는 검찰과 법무부의 협력을 주문하며 검찰총장에 대한 신임을 아직 거두지 않은 척하지만 속으로는 총장이 이쯤에서 스스로 알아서 물러나기를 바라고 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만약에 이것이라면 대통령이 정직하지 못한 것이다. 총장을 아직도 신임한다면 그가 임기 동안 정치적 방해를 받지 않고 수사를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보장해 줘야 한다”며 “그의 칼이 너무 날카로워 같이 가기 부담스럽다면 그를 즉각 해임해야 한다. 그리고 그에 따른 정치적 책임을 떠안으면 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하나는 그게 대통령의 뜻이 아니라 차기대권을 노리는 추미애 장관의 돌발행동일 가능성”이라며 “이분(추 장관)이 좀 ‘아스트랄(astral)’ 한 데가 있지 않나. 이 경우라면 대통령이 사실상 내부에서 레임덕에 빠진 것”이라고 주장했다.파워볼엔트리

이어 “일단 정부 부처 내에 갈등과 알력이 있으면 대통령이 해결해야 한다”며 “그런데 대통령의 말이 아예 먹히지를 않는다. 자기들이 임명한 총장을 자기들이 흔드는 자중지란. 이 자체가 국정이 혼란에 빠졌다는 걸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진 전 교수는 또 “아무튼 대통령이 추미애 장관을 자제시키든지, 아니면 해임해야 할 것 같다”며 “이분이 쓸데없이 국정에 혼란을 일으키고 대통령의 메시지를 혼동시키고 있다. 사상 최악의 법무부장관으로 기록될 것이다. ‘어쭈. 니가 내 문자 절반을 씹었어’ 이게 장관이 할 소린가. 양아치도 아니고”라고 덧붙였다.

사진 SNS 캡처
사진 SNS 캡처


앞서 추 장관은 지난 2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주연구원 주최로 열린 ‘초선의원 혁신포럼’ 강연자로 나서 윤 총장을 겨냥해 “장관의 말을 겸허히 들으면 좋게 지나갈 일을 새삼 지휘랍시고 일을 더 꼬이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청법 8조에 의한 지시를 어기고, 대검 감찰부에서 하라고 했는데 그것을 중앙지검 인권감독관에 내려보내고, 대검 인권부가 보라고 한 저의 지시를 절반은 잘라 먹었다”며 “지휘했으면 따라야지”라고 하기도 했다.파워볼실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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