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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더블헤더 2차전이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9회초 1사 만루 키움 박병호가 만루 홈런을 날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6.25/[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홈런 레이스가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토종과 외국인 타자들 가운데 내로라하는 거포들이 본격적인 대포 경쟁에 들어갔다. 토종 홈런타자로는 키움 박병호와 김하성, 두산 김재환, KT 강백호가 주가를 높이고 있고, 외국인 중에서는 15홈런으로 선두인 KT 멜 로하스 주니어와 LG 로베르토 라모스, KIA 프레스턴 터커, NC 나성범과 애런 알테어가 경쟁을 이끌고 있다. 이들 9명이 시즌 10홈런 이상씩을 때렸다.

이 가운데 가장 ‘핫한’ 타자는 박병호와 로하스다. 극심한 부진과 크고 작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던 박병호는 지난 20일 SK전 이후 뜨거운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다. 복귀 후 5경기에서 4홈런과 9타점을 올리며 슬러프에서 벗어났음을 알렸다. 잠시 5번타자로 나섰던 박병호에 대해 키움 손 혁 감독은 “5번에 있는 4번타자”라며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박병호 스스로도 지난 23일 LG전서 2홈런을 몰아친 뒤 “감독님 배려로 쉬는 동안 경기 때 스트레스를 내려놓을 수 있었다. 다른 생각은 하지 않았다”면서 “홈런 방향이 중앙으로 갔다는 게 밸런스와 컨디션에서 좋은 징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병호는 25일 LG와의 더블헤더 2차전서 또다시 일을 냈다. 4-5로 지고 있던 9회초 1사 만루서 LG’ 마무리 정우영의 한복판 직구를 그대로 통타해 우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역전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11호 홈런을 마크했다. 박병호는 공인구 변화로 투고타저로 돌아선 지난 시즌 33홈런으로 이 부문 5번째 타이틀을 가져갔다. 사실 올해도 가장 강력한 홈런왕 후보라고 봐야 한다.

2020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가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8회말 1사 1,2루 KT 로하스가 중월 3점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6.25/로하스는 지난 23일과 25일 NC전에서 잇달아 홈런을 터뜨리며 라모스를 제치고 이 부문 선두로 올라섰다. 로하스는 올시즌 파워와 정확성을 고루 갖춘 대표적인 타자로 자리잡고 있다. 타율 3할8푼4리로 이 부문 선두이고, 타점도 43개로 김재환과 함께 공동 선두다. 타격 트리플 크라운을 달리고 있는 것이다. KT 4년차인 로하스는 2018년 43홈런을 쳤다가 지난해 24개로 급격한 홈런수 감소를 겪었는데, 올해 다시 장타력을 다시 살리는 느낌이다.

나성범도 홈런포를 꾸준히 가동하고 있다. 6월 들어서 6개의 홈런을 때리며 13홈런으로 이 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25일 KT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1회초 KT 선발 배제성의 130㎞ 체인지업을 끌어당겨 우월 130m짜리 투런포를 작렬했다. 나성범은 삼진이 56개로 박병호(57개) 다음으로 많다. 하지만 홈런 타자에게 삼진은 영광의 상처나 다름없다. 40타점을 마크 중인 나성범은 이 부문 공동 3위에도 올라 있다.

주목해야 할 타자는 라모스다. 허리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장타가 실종됐다. 라모스는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부상자 명단 신세를 졌다. 18일 한화전서 복귀한 그는 이전의 폭발적인 타격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간간이 안타를 날릴 뿐 홈런은 지난 11일 SK전서 13호를 날린 이후 감감무소식이다. 그 사이 로하스에게 추월당했고, 순위는 더 처질 것으로 보인다..

아직 몸상태가 완전치 않은 모습이다. 25일 키움과의 더블헤더 1차전을 마치고는 불펜 바닥에 누워 트레이너로부터 허리 스트레칭을 받기도 했다. 타격을 한 뒤 전력질주하는 모습이 사라졌고, 2루타성 타구에 1루에 멈춰서기도 한다. 수비도 부자연스러워졌다. 부상 재발을 조심하는 것이다. LG는 라모스를 통해 창단 후 첫 홈런왕 배출을 꿈꾸고 있지만, 지금 상황은 좋지 않다.
노재형

두산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빠진 두산중공업을 살리기 위해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 두산그룹이 올해 상환해야 할 빚은 4조2000억 원. 두산중공업을 친환경에너지 기업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 아래 에너지와 관계없는 계열사를 모두 처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두산중공업의 핵심 자회사인 인프라코어도 매각대상에 올려놓았다.

하지만 프로야구단 두산 베어스는 매각대상에서 빠졌다. 박정원 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의 야구단에 대한 애정이 워낙 깊기 때문이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도 처음엔 두산 베어스 매각을 은근히 압박했지만 지금은 야구단은 맨 마지막 단계로 미뤘다. 다시 말해 두산그룹이 원만하게 자산매각을 진행하지 못할 경우 야구단 매각을 요구하겠다는 뜻이다. 두산그룹 측에서도 야구단에 1년 200억 원 정도의 지원금은 큰 부담이 안 돼 어떻게든 품고 가겠다는 생각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를 비롯한 야구계는 두산 베어스 매각과 관련해 아직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정운찬 KBO 총재는 잘 알려진 대로 ‘두산 장학생’ 출신이다. 두산 베어스 매각이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지만 정운찬 총재는 이 문제에서 태생적으로 객관적이기 어렵다. 야구계에서도 조심스럽게 진행 상황을 지켜볼 뿐 섣불리 나서지 못하고 있다.

그룹의 유동성 위기로 매각설에 오르내리는 두산 베어스. 야구계를 위한 정답은 무엇인지 찾아볼 시점이다. 사진=MK스포츠 DB두산 베어스가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 두산그룹 오너들을 위해서가 아니고 야구계를 위해서 바람직한 것일까? 아니면 새 주인에게 넘어가는 것이 프로야구 발전을 위해서 좋은 방향일까?

두산 베어스는 오래 전부터 스스로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비유했다. 많은 투자를 기대하지 말라는 의미다. 실제 두산 베어스는 과감한 투자와는 거리가 멀다. 그럼에도 어느 구단보다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서울이 연고지라 우수한 선수를 많이 받아들여 그렇다는 사람들이 있지만 만년 중하위권을 맴도는 LG 트윈스를 보면 꼭 그 이유는 아니다.

프로야구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그 답을 프런트에서 찾는다. 단장을 위시한 두산 프런트가 10개 구단 가운데 단연 으뜸이라는 데 이견을 다는 야구인은 거의 없다. 스카우트와 육성은 두산 베어스가 프로야구 원년부터 40년 가까이 지켜온 중요한 기조다. 거물 FA를 영입하지 않고, 반대로 소속 대어급 FA는 대부분 빼앗기면서도 상위권을 유지하는 데는 프런트의 남다른 식견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양상이 달라질 공산이 크다. 일단 그룹의 야구단 투자가 더욱 위축될 수밖에 없다. 두산중공업 회생에 그룹의 사활이 걸려있는 만큼 다른 지출은 대폭 줄일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두산중공업 회생이 단기간에 이뤄질까? 전문가들에 따르면 아무리 빨라도 3~4년은 그룹 전체가 엄청난 고통을 감내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역시 매우 긍정적인 시각에서 바라본 전망이다.

두산 베어스는 올 시즌이 끝나면 9명이 FA로 풀린다. 유희관 이용찬(이상 투수) 허경민 김재호 최주환 오재일(이상 내야수) 정수빈(외야수) 등 주전급이 많이 포함돼 있다. 이 가운데 몇 명이 잔류할지 모르지만 두산 베어스로선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위기임에 분명하다.

프랜차이즈 스타가 팀을 떠나면 팬들은 동요한다. 김현수(LG) 민병헌(롯데) 양의지(NC) 등이 떠날 때도 두산 팬들은 술렁거렸지만 성적으로 입을 막았다. 하지만 올해 들어 그동안의 스타급 선수 유출에 따른 후유증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아무리 화수분 야구로 불리지만 한계를 느끼게 한다.

두산 베어스가 예고된 긴축재정 속에서 FA들을 대거 내보낸 뒤 과연 어떤 성적을 올릴까. 두산 팬들은 어떻게 받아 들일까. 프로야구 시장은 어떻게 재편될까. 두산 베어스의 위기가 다른 팀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모든 것이 안개 속이지만 불안감이 엄습해 온다.

한국프로야구는 40여 년 동안 삼미 슈퍼스타즈도 봤고, 쌍방울 레이더스, 해태 타이거즈도 겪었다. 그리고 현대 유니콘스도 경험했다. 순간순간 쓰나미가 지나간 듯 후폭풍에 시달리기도 했다. 더 늦기 전에 야구계 차원에서 두산 베어스 문제를 화두에 올려놔야 한다. MK스포츠 편집국장

 [엠스플뉴스]   *그래픽뉴스는 MBC 스포츠플러스 중계 그래픽을 활용해 꾸며집니다.  안녕하세요 엠스플뉴스입니다.  문자와 그래픽으로 꾸며지는 ‘그래픽뉴스’. 이번 시간에는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25일 더블헤더 1, 2차전 경기에 얽힌 데이터를 조명해봅니다.

92.7%.. 인니 축구팬들 설문 조사, 신태용 감독에게 절대적 지지


(베스트 일레븐)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와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축구팬들의 반응은 거의 일방적이다시피 할 정도로 신 감독을 지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축구 매체 <데티크 스포츠>는 최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인도네시아축구협회와 마찰을 빚고 있는 신 감독에 대한 지지 여부를 팬들에게 물었다. 총 2,223명의 팬들이 이 설문에 응했는데, 무려 92.7%에 달하는 팬들이 신 감독의 뜻을 지지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데티크 스포츠>는 인도네시아 축구팬들이 비전문적인 인도네시아축구협회보다 신 감독의 진술에 더욱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와 신태용 감독의 갈등은 꽤나 심각한 상황이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신 감독에게 오는 29일까지 인도네시아로 오라는 통보를 한 상태다. 하지만 신 감독은 이 요구에 답변하지 않고 한국에서 체류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인도네시아 U-19 축구 국가대표팀의 전지훈련 장소를 둘러싼 이견 차다. 신 감독은 코로나19 때문에 엉망이 되어버린 인도네시아 사정을 감안해 한국 경주에서 선수들을 모아 훈련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또한, 기량적으로 볼 때 두세 수 위인 한국 팀과의 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경험과 실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U-19대표팀의 훈련을 자국 내에서 하길 원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신 감독이 만약 29일에 자카르타로 돌아갈 경우 나름의 훈련 로드맵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인데, 이는 전폭적 지원을 맹세했던 당초 약속과는 다른 일이다. 신 감독 처지에서는 매우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샤리프 바스트라만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테스크포스팀장은 인도네시아 매체 <트리분 파푸아>와 인터뷰에서 “신 감독이 돌아오지 않으면 아마도 해고 가능성도 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라고 할지라도 계약을 준수해야 한다”라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트리분 파푸아>는 만약 신 감독이 오지 않는다면 인도네시아 클럽 페르십 반둥을 이끌고 있는 네덜란드 출신 지도자 로베르트 알베르츠에게 지휘봉이 넘어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또한 U-19대표팀 감독직은 파크리 후사이니, U-23대표팀 사령탑은 신 감독과 마찰을 빚은 것으로 알려진 인드라 스자프리 인도네시아축구협회 기술위원장에게 넘어갈 수 있다고도 예상했다.

이런 가운데 페르십 반둥이 알베르츠 감독을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다소 과격했던 “해고 가능성” 거론을 잠재우기 위해 일단 신 감독과 대화하고 싶다는 매세지를 조금씩 내고 있다. 그렇지만 어찌됐든 인도네시아로 일단 돌아오라는 게 인도네시아축구협회의 지속적인 메시지다.

김동민, “상무 입단 하늘의 별따기..별이 돼 빛나겠다”


(베스트 일레븐)

상주 상무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입대한 김동민을 조명했다. 김동민은 지난달 25일 육군훈련소에 입영해 일주일 간 신병 교육을 받고 지난 1일 국군체육부대로 파견됐다.

김동민은 “축구선수로서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하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렵다. 내가 별을 딴 만큼 나와 팀이 밤하늘의 별이 돼 반짝반짝 빛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입대 소감을 남겼다.

인천대 졸업 후 2017년 인천에서 데뷔한 김동민은 양측 풀백을 소화하며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동민은 “2017년 K리그 데뷔전이 상주와 경기였다. 첫 경기인 만큼 떨리고 쉽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다. 지금까지 프로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였다”라고 전했다.

김동민은 이후 3년 간 인천 소속으로 1·2군에서 번갈아 뛰며 주전 복귀를 꿈꾸다가 2020년 상주 입대를 택했다. 군 생활이 축구 인생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3년의 프로 생활 동안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높이 비상한 선수들이 있다. 나 또한 입대 전 상주상무가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도록 이를 갈고 준비했다. 군 입대를 통해 이미지를 바꾸고 반전의 선수로 거듭나고 싶다.”

반전을 꿈꾸며 입대한 김동민은 신병다운 군인정신으로 훈련 및 생활에 있어서 누구보다 열심이다. “짧은 훈련소 생활은 사회의 생활 패턴과 달라 적응하기 어려웠지만 진정한 군인이 되는 모습을 상상하며 버틸 수 있었다. 신병의 기본 자질인 예의, 군기 등 군인정신으로 군 생활을 이어나가고자 한다”라고 군기가 바짝 든 모습을 보였다.

김동민의 이번 시즌 목표는 선임들과 함께 상주 상무의 팀 컬러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프로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과 함께해서 영광이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며 나 또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상주는 오는 28일 오후 7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7/23-24일 개막으로 총 60경기 정규 시즌과 동일 포스트 시즌에 돌입하기로 일단 결정됐지만

드디어 선수노조와 구단주들의 다툼이 대략 정리가 되면서 2020 MLB 시즌이 개막을 준비하고 입습니다. 여름이 시작되는 가운데 이제야 개막을 준비하는 MLB 시즌이 과연 어떻게 치러질지 경기 수와 규정 변화, 임시 규정 등을 총정리해보겠습니다. 모든 일시는 미국 시간입니다.

벌써 개장했을 컵스 리글리구장 앞을 중부장으로 한 팬이 터덜터덜 걸어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 코리아>

– 7월 1일 각 팀은 단축 캠프를 시작합니다. 스프링캠프가 아니라 서머캠프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정규 시즌 개막은 7월 23-24일이 될 예정입니다. 캠프는 전통적인 플로리다와 애리조나의 캠프장이 아니라 대부분 홈구장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 올 시즌은 팀 당 60경기씩의 정규 시즌으로 치러집니다. 

그리고 팀의 이동을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 같은 조 팀끼리의 경기를 최대한 많이 치를 예정입니다. 즉 각 리그의 5팀은 각각 10번씩 경기를 벌입니다. 60경기 중에 40경기를 동일 리그 팀끼리 치르고, 나머지 20경기는 인터리그로 치러지는데 역시 같은 리그 팀끼리 대결을 펼칩니다. 

즉 AL 동부조 팀들은 서로 서로 10경기씩 40경기를 3연전, 2연전을 섞어서 치르고, 나머지 20경기는 NL 동부조 팀들과 펼치게 됩니다. 그 중에 6경기는 전통적인 인터리그 라이벌, 예를 들어 지역마다 LA 다저스와 에인절스, 뉴욕 메츠와 양키즈 등의 대결로 벌어지고, 나머지 14경기는 일정을 짜고 있습니다.

늘 그렇지만 동부조 팀들의 일정이 조금 더 수월합니다.

AL과 NL 동부조의 10개 팀은 중서부 팀과의 대결이 전혀 없기 때문에 미국 동부에서만 경기를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뉴욕 팀은 가장 먼 곳이 플로리다의 탬파베이, 마이애미 정도라 400km 미만의 거리만 이동하면 됩니다. 시간대도 모두 같은 지역입니다. 

반면 서부조의 10개 팀은 우선 서부 시간대, 산악시간대, 중부시간대 등 시간차가 나는 도시로 이동이 꽤 많이 잡힙니다 . 다른 정규 시즌과 마찬가지로 중부조나 동부조에 비해 서부조 팀의 이동 거리나 시간이 많습니다.

심지어 일정의 난이도에 대한 예상도 나옵니다.

올 시즌 전력이 어떻게 구축될지 미지수이기에 정확한 예측은 아닐지라도 미네소타와 클리블랜드는 작년에 승률 5할 이상을 거둔 4개 팀만 만나게 됩니다. 반면 토론토, 볼티모어, 마이애미는 만나야 하는 7팀이 작년 승률 5할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 일단은 노 더블헤더 일정입니다.

즉 미리 더블헤더 일정을 잡지는 않는다는 뜻입니다. 실은 상황이 이렇게 꼬이기 전까지는 심지어 적어도 1주일에 한 번 이상 더블헤더 일정을 잡아서 가능한 한 많은 경기를 치르자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66일간에 60경기를 치러야 하는 정말 빡빡한 일정 속에서 더블헤더를 잡았다가 연기가 되든지 하면 일정은 완전히 꼬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천 순연되는 등의 상황이 발생할 때만 더블헤더를 추후 잡는다는 방침으로 수정했습니다.

– 팀 당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MLB의 일정담당 부사장인 크리스 매리낙에 따르면 MLB 사상 이렇게 시즌에 임박해서 일정을 짠 적은 없었습니다. 앞으로 10일에서 늦어도 2주 내에 각 팀의 일정이 모두 나올 예정입니다. 7월23일에 두 경기가 전국 방송을 타면서 개막을 알리고 다음날인 24일에는 모든 팀이 경기를 치릅니다. 정규 시즌 162경기 중에 37%인 60경기만 치르게 되는데, 1878년 60경기 시즌을 치른 이후 최소 경기 시즌이 됩니다.

– 포스트 시즌 일정은 똑같습니다.

2012년 이래 각 리그에서 5팀씩이 포스트 시즌에 진출합니다. 조 우승팀 각각 3팀과 와일드카드 팀 각각 2팀씩이 가을 잔치에 나섭니다. 와일드카드 승리 팀이 디비전 시리즈에 올라 5전3선승제를 치르고, 리그챔피언십과 월드시리즈는 7전4선승제로 열립니다. 정규 시즌은 확 짧아지지만 아무래도 수입이 훨씬 늘어나는 포스트 시즌은 과거와 똑같은 포맷입니다.

– AL뿐 아니라 NL도 지명 타자 제도를 도입합니다.

당초 2020시즌은 물론 2021시즌에도 리그 전체에 지명타자를 도입하자는 구단주와 사무국의 제안이 있었지만 선수 노조는 이를 거부했습니다. 그러나 올 시즌 만큼은 DH를 전체적으로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불규칙한 준비 과정과 짧은 두 번째 캠프 등으로 투수들에게도 부담이 큰 시즌이 될 것이기 때문에 NL 투수들도 올 시즌 만큼은 일단 타석에 서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2021시즌에는 NL은 다시 투수도 타석에 설 가능성이 크다는 예상입니다. 

드디어 MLB 공인구들이 각 구장에서 뿌려질 날이 다가오고는 있습니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 코리아>

– 그밖에도 늦게 시작하는 짧은 시즌이기에 다른 변화들이 꽤 있습니다.

우선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7월말이 아니라 8월 31일이 됩니다. 포스트 시즌 로스터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9월15일에는 로스터에 포함이 돼야 합니다. 

25명이던 팀의 로스터도 30명으로 시작합니다. 그러나 2주가 지나면 28명으로 줄고, 4주후부터는 26명으로 남은 시즌을 치르게 됩니다.

MLB는 15명의 정규 엔트리 외에 40인 로스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올 시즌만큼은 20명의 예비 명단을 추가해 60명 로스터를 보유할 수 있습니다. 

– 승부치기도 도입합니다.

빡빡한 일정을 감안해 연장전이 벌어질 경우 무사 주자 2루에서 이닝을 시작하는 방식으로, 마이너리그에서는 2018년부터 시행했던 방식입니다. 주자는 전 이닝의 마지막 아웃된 타자이거나 그의 대주자가 나설 수 있습니다. 혹시 그 주자가 득점을 한다고 해도 투수에게 자책점이 주어지진 않습니다. 그러나 이 규정은 정규 시즌에만 적용되며 포스트 시즌은 무승부 없는 원래 규정으로 갑니다. 2021시즌에는 연장 승부치기 계획은 없습니다. 

– 당초 MLB는 올 시즌부터 야수의 투수 기용에 제한을 둘 예정이었습니다. 즉 경기가 연장전으로 가거나 경기가 6점차 이상으로 벌어졌을 때만 야수가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는 규정을 도입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이 규정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 올 시즌부터 구원 투수가 등판하면 적어도 3명의 타자를 상대하거나 이닝을 마쳐야 한다는 규정이 도입될 예정이었습니다. 이 규정은 그대로 적용됩니다. 부상 시에만 그 전에 교체가 가능합니다.

– 서스펜디드 게임도 KBO리그가 도입한 방식을 MLB도 적용합니다. 즉 5이닝 전에 우천 취소 등이 되면 노게임으로 추후 경기를 새로 시작했었지만, 올 시즌에는 추후 정지된 상황에서 다시 속개하게 됩니다.

(KBO 사무국은 MLB의 요청으로 코로나19 매뉴얼을 제공했습니다. KBO 매뉴얼은 이미 세 차례 보강 절차를 거치며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습니다. 아래의 규정도 대부분 KBO리그에서 시작한 매뉴얼에 따른 것입니다.)

선수가 확진될 경우 코로나19 부상자 명단에 오릅니다. 일시는 무제한입니다. 확진자는 물론이고 접촉자나 증상이 보이는 가자격리 선수도 이 명단에 오르고, 두 번에 걸쳐 음성 반응이 나오면 복귀할 수 있습니다.

-현재 부상자 명단 제도인 야수 10일, 투수 15일 외에도 짧은 시즌에 대비 모든 선수에게 10일 부상자 명단이 가능합니다. 기존의 60일 부상자 명단은 45일로 줄여 적용합니다. 

팀이 위치한 도시에 코로나19가 성행할 경우 MLB 사무국은 정규 시즌이든 포스트 시즌이든 안전한 중립 도시로 경기장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관중 입장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으며, 일단 무관중 경기로 시작합니다.

– 코로나19 검사와 관련된 규정도 까다롭게 정했습니다.

•모든 선수와 코치진 그리고 구단 관계자는 캠프부터 포스트 시즌까지 이틀에 한 번씩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선수들은 하루에 두 번씩 체온과 증상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항체 시험도 한 달에 한 번씩 받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최대한 실행합니다. 경기에 직접 참가하지 않는 선수와 관계자는 관중석에 앉게 되며 2미터 거리를 유지합니다.

•선수가 아닌 관계자는 더그아웃과 불펜에서 항상 마크스를 써야합니다.

•경기 전 라인업 교환을 하지 않습니다.

•하이파이브나 축하 포옹, 주먹 맞추기 등을 하지 않습니다.

•침 뱉기와 씹는담배, 해바라기 씨는 금지합니다. 껌은 씹을 수 있습니다. 

•여러 선수가 만진 공은 교체됩니다. 

•몸싸움은 절대 금지입니다. 

텅빈 시티필드에서 팬들이 캐치볼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 코리아>

2020시즌은 1876년 내셔널리그가 시작된 이래 MLB 역사상 가장 특이하고 희한한 시즌이 될 것입니다.

60경기 시즌이기 때문에 아주 기이한 현상들이 쏟아질 수도 있습니다. 4할 타자가 나올 가능성도 충분히 있고, 퍼펙트게임이나 노히터가 연장전 승부치기로 깨질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마이너에서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많은 역사적인 기록들이 위협을 받을 수 있는데, 과연 60경기 시즌의 기록을 인정할 수 있을까요? 그 논란도 이어질 것입니다.

개막 후 불과 38일 만에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다가오는데 과연 어떤 일이 발생할지, 시즌 후 FA가 되는 선수들의 움직임은 어떻게 될지 등 예측불허입니다. 한 달 만에 시즌을 포기하고 FA 선수들을 내주고 신인들을 받아들이는 결단을 내려야 하는 단장의 고뇌는?

그리고 초반부터 치열한 대결의 총력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큰 것이, 연패는 치명타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8연패를 했다고 가정하면, 162경기에서는 22연패를 하는 것과 같습니다. 연승가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작년에 MLB에서 7연패 이상이 28번 나왔습니다. 긴 시즌이라면 회복이 가능할 수도 있지만, 이 짧은 시즌 아무리 강팀도 연패 후의 후유증에서 벗어나긴 쉽지 않습니다.

과연 이 생소한 짧은 시즌을 각 팀 감독들이 어떻게 운영할지 궁금하기도 하면서 시즌 판도가 너무 쉽게 조기 결판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 전체의 코로나19 사태는 사실 여전히 굉장히 심각한 상태를 치닫고 있습니다.

국내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것이 현지인들의 증언입니다. 24일 현재 미국의 확진자는 247만 명이고, 그날 하루에만 3만7945명으로 사상 최다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간판스타 블래몬을 비롯해 3명이 선수가 확진됐고, 필라델피아는 선수와 관계자 12명이 확진됐으며, 토론토, 휴스턴 등의 캠프장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일단 개막 계획은 나왔고 밀어붙일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많은 것이 불투명한 MLB의 2020년입니다.

[단독] 부산-경남, ‘다용도 MF’ 한지호 & 김승준 맞트레이드

남장현 기자 입력 2020.06.26. 08:29 댓글 4개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

한지호(왼쪽) - 김승준. 사진ㅣ스포츠동아DB · 한국프로축구연맹
한지호(왼쪽) – 김승준. 사진ㅣ스포츠동아DB · 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1(1부) 부산 아이파크 한지호와 K리그2(2부) 경남FC 김승준이 유니폼을 바꿔 입게 됐다.

K리그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25일 “부산과 경남이 미드필더 한지호, 김승준의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이미 선수들도 짐을 꾸려 새로운 팀으로 향했다. 발표만 남았다”고 귀띔했다. 두 선수가 동의한 가운데 구단 간의 합의도 이미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기간은 연말까지 6개월로, 임대 형태다.

한지호와 김승준은 K리그에서 확실히 실력이 검증된 자원이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메인 포지션으로 공격수로도 활용이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

2010년 부산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한지호는 군 복무(경찰축구단·2016~2017)한 시기를 제외하면 부산의 ‘원 클럽 맨’으로 뛰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뒤늦게 개막한 올 시즌은 3경기만 나섰고, 스스로 변화가 필요해 경남 임대에 동의했다. K리그 통산기록은 289경기, 37골·24도움.

반면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김승준은 부산이 3번째 팀이다. 2015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해 지난해 경남FC로 향했다. 하지만 한지호와 마찬가지로 올해 입지가 크게 줄었고, 한 경기 출전에 머물렀다. K리그 기록은 121경기, 23골·10도움.

부산과 경남은 최종 계약을 마치는 대로 두 선수를 선수단 훈련에 합류시켜 투입 시기를 가늠할 계획이다.

3골 인천·5골 서울 ‘최소 득점 1·2위’..외국인 공격수 절실

서울의 최용수 감독(왼쪽)과 인천의 임완섭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의 최용수 감독(왼쪽)과 인천의 임완섭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연패 수렁 속에서 이번 주말 맞붙는 프로축구 K리그1(1부)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가 ‘빈공’이라는 같은 고민을 안고 외나무다리 결투를 준비하고 있다.

26일 현재 서울은 승점 6으로 11위, 인천은 승점 2로 최하위인 12위로 처졌다.

서울은 4∼8라운드를 내리 져 승강제 이후 첫 ‘5연패’ 중이고, 인천은 팀 최다 불명예인 6연패를 포함해 이번 시즌 ‘무승(2무 6패)’으로 침체에 빠졌다.

‘총체적 난국’에서 두 팀에 공통으로 두드러지는 건 좀처럼 골을 보기 어려운 빈약한 공격력이다.

서울은 이번 시즌 리그 8경기에서 5득점에 그쳤다.

FC서울의 박주영 [연합뉴스 자료사진]
FC서울의 박주영 [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나마도 그중 1골을 넣은 박동진은 지난달 상무에 입대했고, 박동진을 제외한 ‘전문 공격수’가 넣은 건 박주영의 1골뿐이다.

최근 3경기에선 대구FC, 상주 상무, 울산 현대에 9골을 얻어맞는 동안 무득점에 시달렸다.

이달로 임대 기간이 끝나는 ‘세르비아 득점왕 출신’ 페시치는 부상 등으로 제기량을 펼치지 못해 결별이 기정사실화됐고, 최용수 감독, 박주영 등과 과거 영광 재현을 꿈꾸며 재영입된 아드리아노는 예전의 그 아드리아노가 아니다.

최 감독이 ‘영건’ 조영욱에게도 기회를 주고 있으나 아직 팀 공격을 책임질 만한 수준에 미치진 못한다.

서울의 조영욱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의 조영욱 [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렇다고 이들 외에는 딱히 공격진에 내세울 만한 선수도 없어 한마디로 제대로 된 득점 루트를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 지난해 수비수에서 포지션을 바꿔 성공을 거둔 박동진 같은 선수가 갑자기 튀어나오기도 어렵다.

‘멀티 플레이어’ 고요한이 최전방에 서는 고육책까지 나왔던 건 서울의 현실을 드러낸 장면이다.

연패 기간 실점이 많다는 것도 문제지만, 결국 골문을 못 열면 유일하게 순위가 더 낮은 인천을 상대로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어 공격 라인업을 짜는 최 감독의 고민이 깊다. 이적시장에서 서울이 영입한 선수는 현재까진 울산 현대에서 임대한 수비수 윤영선뿐이다.

인천의 외국인 선수 무고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의 외국인 선수 무고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은 올해 들어 골 세리머니를 3번밖에 하지 못했다.

그 3골이 비교적 최근인 5·7라운드에 나왔고, 공격진의 주축인 김호남(2골), 무고사(1골)가 책임졌다는 건 그나마 서울보다 낫다.

하지만 나이지리아 출신 공격수 케힌데가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돼 팀을 떠난 데 이어 7라운드 광주FC를 상대로 페널티킥으로 골 맛을 본 무고사가 부산 아이파크와의 8라운드에서 발목을 다치는 악재가 겹쳤다.

5일 강원과의 경기 득점 당시 김호남(왼쪽)과 인천 선수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5일 강원과의 경기 득점 당시 김호남(왼쪽)과 인천 선수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무고사는 케힌데만큼 큰 부상은 아니지만, 무승을 끊는 게 우선인 시점에 그의 부재는 뼈아프다. 이제 막 끌어 올리기 시작한 컨디션이 자칫 부상으로 꺾일까도 인천으로선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무고사가 빠지면 김호남의 고군분투에 대한 의존도는 커질 수밖에 없다.파워볼실시간

서울과 인천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K리그2(2부) 경남FC의 제리치에게 관심을 둔 것으로 알려진 점은 외국인 공격수의 존재감이 절실하다는 걸 여실히 보여준다. 제리치가 아니더라도 추가 공격 자원의 합류가 두 팀에는 간절하다.

이런 가운데 27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시즌 첫 ‘경인 더비’에선 누가 먼저 한 골을 넣느냐의 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K리그1 FC서울로 임대 이적한 전 국가대표 수비수 윤영선. 사진=FC서울
K리그1 FC서울로 임대 이적한 전 국가대표 수비수 윤영선. 사진=FC서울
성남FC로 임대 이적한 국가대표 공격수 나상호. 사진=성남FC
성남FC로 임대 이적한 국가대표 공격수 나상호. 사진=성남FC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K리그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부터 2020시즌 K리그 선수 추가 등록을 시작했다. 등록 첫날인 25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총 8명이 등록을 마쳤다. 윤영선(서울), 오범석(포항), 나상호(성남) 등이 포함돼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은 어느때보다 거물급 선수들이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K리그 경쟁 구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파워볼사이트

특히 중상위권 경쟁을 펼치는 팀들이 전력 보강을 위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활발히 움직였다.

5월까지 1승도 거두지 못하다가 6월 4경기 무패(3승 1무)로 상승세를 탄 대구FC는 국가대표 골키퍼 구성윤을 영입해 골문을 보강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베테랑 측면 수비수 오범석을 13년 만에 다시 데려왔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K리그는 물론 해외무대에서도 잔뼈가 굵은 오범석은 기본적으로 측면수비 자원이지만 중앙 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도 볼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주전 선수들의 부상과 군입대로 스쿼드가 얇은 포항 입장에선 귀중한 존재다.

하위권 팀들도 여름 이적시장이 반갑다. 올시즌 8경기에서 5골에 그칠 정도로 골 결정력 문제를 가진 성남FC는 2018년 K리그2 득점왕 출신의 국가대표 공격수 나상호(FC도쿄)와 6개월 임대 계약을 맺었다.FX시티

수비가 무너지면서 최다 실점(18골)을 기록 중인 FC서울은 울산현대 센터백 윤영선을 임대 영입했다. 현재 총체적 난국인 서울은 제리치 등 국내에서 검증된 외국인 공격수의 추가 영입도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미 국가대표급 스쿼드를 자랑하는 선두 전북현대는 중국 진출을 위해 팀을 떠났으나 코로나19 여파에 불발된 신형민을 다시 불러들여 중원을 보강했다. 2위 울산은 아직 구체적인 영입은 없지만 측면 수비 보강을 위해 수원삼성 홍철에 대한 관심을 숨기지 않고 있다.

추가 등록 기간에 등록한 선수는 등록을 마친 다음 날부터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 2020시즌 K리그 추가 등록 기간은 7월 22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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